일요신문
전 세계적으로 향수 브랜드는 만 개가 넘는다. 그러나 글로벌 향수 데이터 사이트에 등록된 한국 브랜드는 30개가 채 되지 않고, 이중 대기업의 화장품 브랜드가 절반 이상이며 나머지가 향수 브랜드에 포함된다. 특히 한국인 조향사가 등록된 향수 브랜드가 극소수에 불과한 척박한 환경에 대해 센트위키 대표 김혜은 조향사는 “대부분의 국내 향수 브랜드에서는 해외나 국내 향료 회사에 향을 의뢰하거나 해외 유명 조향사들에게 향을 의뢰한다”며 “국내 브랜드지만 해외의 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아직까지 해외 유명 향수 브랜드의 인지도에 비해 국내 브랜드는 인지도가 현저히 낮은 편임이다. 이 같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센트위키는 스몰 브랜드이지만 5종의 향수를 런칭했고, 현재 고속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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